[보라매 테니스 후기] : 4개월 친 후 남기는 테린이의 후기
직장을 잡으면 가장 해보고 싶었던 운동이 테니스였다.
뭔가 귀족스포츠? 같은 느낌도 있고, 칠때 간지도나는 것 같아서.. ㅎㅎ
계획력 0 실행력 100인 나답게, 일단 닥치고 시작하는 것으로 결정. 전화로 가격 등을 물어본 당일 저녁부터 시작했다.
사실 배운지는 4개월 가량 됐는데, 게을러 빠져서 이제야 하는 테니스 포스팅.
물론 일체의 지원 없이 내 돈으로 했고, 처음엔 친구와 둘이서 10분씩 레슨 받다가 너무 짧은 것 같아서 변경.
내가 다니는 곳은 신대방 테니스 클럽으로, 보라매역 7번출구 강남중학교 앞에 있다.
나와있는 번호로 전화하면 자세히 상담해주며,
집 주변에서 이곳저곳 찾다가 이곳이 제일 가성비가 좋아서 결정했음.
특이하게도 주4회, 20분씩 총 한달에 16번의 레슨이 있으며, 가격은 20만원 초반이다.
횟수가 많은 만큼 비가 오거나, 개인사정으로 수업을 빠져도 별도 보강은 없다. (장마때 엄청 손해였음)
술을 많이 마시는 걸 감안하면, 유동적으로 주 2회 한다는 마인드를 갖고 등록을 했고,
그럭저럭 잘 다니고 있다.
테니스 치는 사람이 이렇게 많을 줄 몰랐는데, 생각보다 수업시간이 빽빽히 차 있고
사람들도 계속 들어옴.
강사님들은 사람 바이 사람인 것 같은데 대체적으로 친절하게 잘 가르쳐주시는 것 같다.
완전 쌩초보들은 몸만 오면 되고, 라켓도 빌려준다.
입문할때 가성비 좋게 하기 괜찮은 곳 같다.
(PS) 사실 크게 알아보지 않고 했고, 평소에도 운동을 즐겨 하는 터라 테니스도 조금 배운 다음에
주변 클럽에 들어가서 게임을 지속적으로 치려고 시작한건데...
8개월째 배우고 느낀건데, 이건 게임 제대로 치려면 최소 1년 이상은 쳐야 하는 것 같다. ㅠㅠ
2년 넘으면 왕초보 넘는 수준이고, 중수는 6~7년 이상은 쳐야 할 것 같은 느낌..
이미 들인 돈과 시간도 아깝고, 재미도 있어서 계속 친다만, 이럴줄 알았더라면 안 쳤을지도..ㅎㅎ
[수영] 수영 강습 후기 (신길종합사회복지관 수영) (0) | 2020.06.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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