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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수영 강습 후기 (신길종합사회복지관 수영)

해보다

by 크롱준 2020. 6. 19.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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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0년 전에, 원래 살던 시골에서 배영까지 배운 후,

여행을 다니면 꼭 그곳의 바다나 강에 몸을 담그곤 했다.

물속에서 헤엄치는것이 좋아서, 스쿠버다이빙도 하고,

대학교땐 수상스키도 하고, 빠지 가는것도 좋아하고.

 


 

그치만 어설프게 배운 걸로는 오랫동안 수영하는데 한계가 있더라.

금방 나와야되고.

무엇보다 수영중에 가장 개간지라고 생각하는 접영을 하지 못한다는 자괴감에

수영을 배운 지 3개월이 되었다.

장소는 집 주변 신길종합사회복지관.

http://singil.weelsystem.co.kr/ 

 

신길종합사회복지관

 

www.singil.org

 

 

홈페이지에 들어가봐도 뚜렷한 정보가 나와있지 않아서,

처음에 다 일일히 전화해보고, 직접 찾아가서 등록을 했다.

나처럼 고생하신 분들이 없길 바라며 해보는 포스팅.

 

신길종합사회복지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로84길 24-5 신길종합사회복지관


신길종합사회복지관 프로그램 팜플렛

 

신길 종합 사회복지관 등록방법

: 매월 26일 신규등록이 시작되고, 수영을 포함한 인기 프로그램은 무조건 그 당일 아침에 가서 줄을 서야한다.

평소같으면 전화로도 등록,변경,입금 등 일처리가 가능하지만, 당일에는 사람들이 계속계속 줄을 서있기 때문에

리셉션분들이 전화를 받을 시간조차 없음.

위 사진에 나와있듯이 수영은 화목토 48,000원, 월수금 52,000원이다. 화목토반에서 토는 자유수영.

한번 등록하기만 하면 20~25일 사이에만 등록 연장을 하면 되기 때문에,

매번 줄 설 필요 없이 한번만 고생하면 된다.

직장인이라면 토요일에 가서 줄을 서면 될 듯.

수영 강습 / 레인

 

수영 강습에 들어가게 되면 (6시 수업 기준)

6시 정각에 준비운동 5분, 그리고 수준별로 나누어서 강습이 진행된다.

강사는 2분이고, 자유형~ 접영 강사 1분, 마스터반 강사 1분으로 나누어져 강습.

친절하게 가르쳐주시는 편이고, 눈치를 준다거나 그런 것은 없는듯.

단, 20~25 명 정도가 한 수업에 오는 것 같은데,

아무래도 강사는 2명이다 보니 1:1 과외처럼 세세한 관리는 모자라다고 느낄수도 있다.

그래도 끝나고 물어보면 친절하게 알려주심.

레인은 5개이고, 일반 반 3개 / 마스터반 2개 사용.

25m 길이이며 레인 상태는 보통인 것 같다.

사실 수영장을 많이 다녀본 것이 아니라 상태를 잘 모르겠음.

기본이겠지만, 준비물로는

수영복 / 수모 / 수경 / 세면도구(수건 제공x) 는 필수로 챙겨야 한다.

나는 살 때 안 샀는데, 다른 사람 보니까 수경에 귀마개 달린것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추가해서 살까 생각중이다. 귀건강 생각하자면.

후기

 

6개월 정도 배우고 감사 시즌때문에 그만뒀는데, 이후에 코로나가 터져서 못 가고 있다 ㅠㅠ 

다시 열면 가볼 생각인데, 일단 6개월동안 배울 땐 만족스러웠다. 

6시 수업이라서 5시 반에 일어날때마다 삶이 고통스럽다는 것 빼고는 말이다.

현재 꿈꾸던 접영을 배우는 중인데, 생각보다 잘 안되지만,

더 빡세게 해서 한마리 바다표범이 되고싶은 작은 소망이 있다.

 

나라에서 운영하는 것이라 가격도 저렴하고,

시설도 나쁘지 않아서 이 주변에 산다면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신규등록이 빡세긴 하지만, 그 정도는 감수할만하다.

 

감사나갔던 회사의 차장님도 여기 마스터반이라고 하셔서,

언제 한번 마주칠까봐 조마조마하다.

마주치면 어색함에 수영장 안에서 지릴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코로나가 끝나고 어서 빨리 접영을 마스터하고 싶어서 현기증이 난다.

바다표범이 되는 날까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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